NEWS

동물도 식물도 함께 살아가는 지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SG경영은 특정한 기업만이 하는것이 아닌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 “2035년 재생E 필요 설비용량 최소 130GW”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빛에너지 조회27회 작성일 25-09-25 16:39

본문

2035 NDC 수립 앞두고 열린 두 번째 공개토론…전원믹스 시나리오 공개
전력 부문 온실가스 감축 위해 배전 설비 등에 사용되는 SF6 가스도 퇴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양재 아트센터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을 위한 2035 NDC 대국민 공개논의 전력분야 토론에 앞서 전력분야 핵심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양재 아트센터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을 위한 2035 NDC 대국민 공개논의 전력분야 토론에 앞서 전력분야 핵심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정부가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필요 설비용량으로 최소 130GW를 제시했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대국민 공개논의 전력 부문 토론회’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수요 관리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력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2035 NDC 수립을 앞두고 ▲48%안 ▲53%안 ▲61%안 ▲65%안 등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최민지 센터장은 이를 기준으로 전력 부문 2035 NDC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필요 설비용량은 최소 130GW(48%안), 최대 160GW(61%안·65%안) 이상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센터장은 2035 NDC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원 믹스 시나리오도 제안했다.

감축 목표 수준에 따라 발전원 구성 비중은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원전 발전 비중 30%대 유지,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축소가 핵심이다.

정부안에 따르면 2018년 배출량 대비 48% 감축을 목표로 할 경우 2035년 총발전량은 693TWh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재생에너지는 202TWh(29%), 원자력은 236TWh(34%)까지 늘어난다. 반면 석탄과 LNG는 각각 55TWh(8%), 126TWh(18%) 수준으로 낮아진다.

감축 목표가 53%로 상향될 경우 총발전량은 705~711TWh다. 재생에너지는 222~233TWh(32~33%), 원자력은 222~234TWh(32~33%)로 확대된다.

석탄과 LNG 비중은 각각 7~6%, 16~15%로 48% 안 대비 더 줄어든다.

시나리오 중 가장 높은 수준인 61~65%로 감축 목표를 설정할 경우 총발전량은 최대 739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재생에너지는 270TWh 이상으로 전체의 37% 이상, 원자력은 231TWh 이상으로 31%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석탄과 LNG 발전 비중은 각각 35TWh 이하(5% 이하)와 83TWh 이하(11% 이하)로 급감한다.


전력 부문 시나리오별 온실가스 감축량과 배출 전망도 제시했다.

48% 감축 시나리오상 전력 부문 배출량은 2018년 대비 68%(약 1억9100만t)를 줄여야 하며 2035년 배출량은 9200만t으로 낮춰야 한다.

53%로 높아지면 71~73%(2억~2억700만t) 감축해야 하며 2035년 배출량은 8300만~7600만t까지 줄여야 한다.

61% 또는 65%로 더 상향할 경우 79% 이상(2억2200만t 이상)을 감축해야 하며 2035년 배출량은 6100만t 이하여야 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전력 부문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배전·변전 설비에 사용되는 육불화황(SF6) 가스를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친환경 물질로 대체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정부는 154kV 이하 설비는 당초 2040년 목표를 2035년으로 앞당겨 100% 대체하고, 154kV 초과 설비는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해 50% 수준으로의 대체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 센터장은 “2030년 100GW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11GW씩 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려야 하고, 2035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더 큰 폭의 설비 확충이 필요하다”며 “전력 부문 목표 달성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확보 속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총량은 누적 34GW로, 발전량 기준 10%를 넘지 않아 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이라며 “특히 꼴찌 중에서도 상당히 격차가 있는 꼴찌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 전력망은 안정적이지만 화석연료 시대에 맞춰져 있다”며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시대에 맞게 전력망을 얼마나 빨리 전환할 수 있는지가 하나의 숙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제라도 재생에너지 총량을 늘리고 관련 산업을 키우면서 그에 맞는 전력망을 확충해 대한민국이 이 영역에서 AI와 함께 그린전환의 핵심 수단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토론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대국민 공개논의 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2035 NDC 최종안을 마련하고, 10월 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이전인 11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기사 자세히 보러가기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01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